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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 송대말등대: 국내 떠오르는 스노쿨링 장소

by oⓞ⊙┿@ㅀ₄。 2023. 7. 5.

요즘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경주의 송대말등대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이용방법 및 주의사항과 근처에 함께 가볼 만한 곳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대말등대-앞바다
송대말등대 앞바다

송대말등대의 유래

경북 경주시 감포항 북쪽에는 송대말등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송대말등대는 300년에서 400년 정도의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암초가 많아 작은 선박들의 해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포어업협동조합에서는 1933년 등 간을 설치하여 암초의 위치를 표시하기 시작했으며, 1955년에는 무인등대를 설치하여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이후, 육지표시 기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64년 대형등명기를 설치하여 유인등대로 전환했습니다. 2001년에는 등대를 종합정비하여 신라시대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건립하였고, 전시실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송대말 등대는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주시의 중요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또한, 송대말 등대 주변에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송대말등대를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 및 주의사항

요즘 송대말등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스노클링 스폿이라는 것입니다. 장호항 보다 물이 맑진 않지만 물고기가 많아 스노클링에 아주 제격입니다. 주차는 따로 주차장이 있진 않고 가는 길목 갓길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겨우 10대 정도 주차가능하고 너무 협소하므로 주의 바랍니다. 근처 화장실이 없으므로 탈의실용 텐트를 가져가거나 물놀이할 옷으로 미리 갈아입고 가는 게 좋습니다. 송대말등대 옆쪽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스노클링 스폿으로 갈 수 있으나 돌길을 따라 내려가야 해서 많이 위험하므로 특히 노약자나 아이들과 함께 찾은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젖은 신발로 오르내릴 시 미끄러질 수 있으니 반드시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송대말등대 앞쪽 바다는 쓰레기로 악취가 난다는 얘기가 있으니 바로 옆의 맑은 물에서 스노클링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놀이를 마친 후 돌아올 땐, 근처 온수 샤워실이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샤워실은 1인당 4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송대말등대와 함께 가볼 만한 명소

송대말등대 여행 후, 경주에서 다양한 경험과 더 많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빛체험전시관, 감포공설시장, 감포해국길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경주의 빛체험전시관은 경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빛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창조적인 전시로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미디어 퍼포먼스 작품, 라이트 아트, LED 조명 작품 등 다채로운 전시물들을 감상하고, 특히 미디어 디자인 전공 담당 교수들의 작품 전시도 놓치지 마세요. 다음으로, 감포공설시장은 아직도 꽉 들찬 향토특산 음식과 품목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징어, 코다리 등 신선한 해산물과 칼국수, 핫바 등 감포의 별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 기념품과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터 가운데 모습을 추억분야가 새롭게 설정되어 그저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감포해국길은 골목 양쪽의 집들 사이에서 활짝 피어난 해국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냅니다. 특히 감포제일교회 앞쪽으로 길게 뻗은 해국계단은 많이 이들이 찾는 포토존으로 다양한 포즈의 추억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이처럼 송대말등대 여행 후 경주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빛체험전시관, 감포공설시장, 감포해국길을 들러보시면, 여행의 배경화면에 더욱 스며들 수 있는 특별한 기록이 마련될 것입니다.